2019년 3월 4일 인천남동구 남촌동에서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은 금아건설에 대하여 불법체류자고용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오전 5시 30분부터 금아건설에게 강력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내국인들의 고용시장이 악화된 가운데, 건설일용직마저도 외국인 특히 불체자들을 고용하는지라, 내국인 건설노동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이다.

경기침체, 가파른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불체자들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건설사들의 입장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합법적으로 손쉽게 고용할 수 있게 하여 불체자 양성을 줄여야하고,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공존할 수 있는 건설노동시장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외국인 고용에 대한 규제만이 능사는 아니다. 일방적인 규제는 또 다른 폐해를 낳기 때문이다. 관계당국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