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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특별한 마케터, ‘친절한 세인씨’
 
김석호 기자 기사입력  2014/02/05 [10:51]

 

기교가 별로 없는 순수 블로거이며, SNS파워유저가 있다. 호주유학 도중 슈즈샵도 직접운영해보고, 한국에서는 유통회사를 거쳐 SNS파워유저가 된 좀 특별한 블로거이자 마케터, ‘친절한 세인씨’의 박세인 대표를 만나보았다.
 
Q. 파워 블로그이면서 조금은 다른 마케터인데 비결이 무엇인지?
내 블로그의 특징이라면 처음엔 맛집과 공동구매로 성장했었다. 내가 먹어보고 맛있어서 올리기 시작했고, 유통회사 경력의 이점을 살려 블로그 이웃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진행한 연중 공동구매도 인기가 있었다. 공동구매는 지금은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포스팅에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오늘 이러고 갔더니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등의 가벼운 포스팅들이다. 너무 전문적이면 설명서 같아서 싫고, 꼭 필요한 정보는 주지만 내가 지향하는 바를 오버하지 않으려고 한다.
 
특징이 있다면 쉽게 말하듯이 대화체로 쓰는 편이다. 글을 읽고, 쓰고를 몇 번 반복하고, 어려운 말은 쓰지 않는 읽기 쉬운 포스팅이 장점이다. 그래서인지 ‘옆에서 읽어주는 것처럼 라이브로 들린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 또 나만의 서체도 있다. ‘~더라고요’체이다. “맛있더라고요”, “하더라고요”, “좋더라고요”인데 이제는 주변 분들이 많이 따라 하기도 한다.
 
Q.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올렸다고 들었다. 무엇인지?
성과의 비결을 생각해보면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 같다. 블로그로 창업을 시작한 때가 2012년 3월이고, 이제 2년째인데 빨리 성장한 편이다. 블로그 이웃들과 페이스북 친구들을 한 명도 놓치지 않고 기억했었다. 그러면서 포스팅은 물론 댓글 하나에도 정성을 들였고, 친밀감을 높이는데 많을 열정을 들였었다.
 
Q. 많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데 소개해 달라.
팟캐스트가 대표적인다. [굿닥터와 의자매]는 유명한 성형외과, 피부과에 다니면서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콘텐츠이며, 전문의와 성형 빠삭녀, 성형 초식녀(나)가 진행한다. [서민뇌과의원]은 ‘서민의 뇌를 깨워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컨셉으로 현재를 돌아보자는 내용의 콘텐츠이다. [여우들의 딥톡], [취중남녀] 같은 콘텐츠도 제작했었는데, 이런 콘텐츠들을 제작하는 이유는 내가 하는 일이 바이럴마케팅이다보니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서 확산시킬 수 있는 채널들이 많을수록 좋은데,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이면 더 잘 할 수 있어서였다. 하나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고, 같이 하자고 해서 확장됐다.
 
또 [인천N북수다] 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N방송국 플랫폼과 소셜로 방영하는데, 인천N방송 채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북방송에 대한 기획안이 대상을 수상해 시작하게 되었다. 내용은 저자들을 초청하여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람도 책이라는 생각에 ‘휴먼 책’에 대한 인터뷰를 기획했었다. 그래서 책과 저자의 인간적인 모습에 대해서 공유하고, 인생, 사랑, 가족에 대한 힐링이 있는 따뜻한 감성프로그램이다.

 

 

Q. 국내 최초 ‘잡마케터’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무엇인가?
한림대 취업지원센터에서 만든 대외활동 프로그램의 직함이 ‘잡마케터’이다. 2012년 가을부터 시작했는데 학생들에게 영상제작부터 기초적인 마케팅 기획까지 실제로 실행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들을 가르치고,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 재능을 키우는 가능성들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팟캐스트, 블로그, SNS로 학생들과 같이 대외활동을 하면서 실무커리어를 쌓아주다 보니 학생들이 마케팅 쪽으로 취업하고 싶은 곳에 합격이 됐고,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로 성과가 바로 나타나고 있다.
 
Q.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
나는 사람에게 관심이 많고, 사람으로 성장한 사람이다. 주변 도움 없이는 절대 이렇게 클 수가 없었다. 또한 즐거운 것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재밌게 살려고 하는데, 약간 정신없이 살고 있는 것 같고, ‘정체성이 없어 보인다’라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나는 하나만 보고 가는 중이다. 그것은 ‘친절한 세인씨’라는 내 브랜드를 키우는 과정이고, 그 과정 중에 내가 즐길 수 있는 일들을 선택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일하는 것이 다 노는 것들이다. 놀면서 일하는데 밥벌이가 된다는 것이 놀랍고 재밌다.

Q. 본인의 이름을 브랜드화 하려는 생각은 언제부터 했는가?
인생의 목표는 초6학년 때 개인사인(지금 사용 중인 것)을 만들면서부터 ‘난 뭐가 될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었다. 뭔가 브랜드화 하자고 말을 바꾼 것은 20살 이후이고, 내 이름을 브랜드화하기 위해서 20대 중반부터 개명준비를 3년이나 했고, 법적개명이 된 것도 3년 정도 됐다.

 

 

‘친절한 세인씨’는 모르니까타임즈가 하고 싶은 말들을 잘 실천하고 있고, 휴먼브랜드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최근의 트렌드를 물어보았더니 지체 없이 “1인 기업인데, 1인 기업들끼리 동업을 해서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훌륭한 마케터의 자질을 갖고 있다. 또한 네트워킹이 좋다보니 무엇을 기획하면 주변에서 서로 도와주어 순식간에 세팅을 끝내는 마법 같은 실력을 지녔다.
 
하지만 본인은 영화인의 꿈을 가졌던 꿈 먹는 아이라며, 정신연령은 성장하겠지만 초심이나 순수함이나 진정성은 계속해서 아이로 남고 싶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러빙핸즈(초록리본)’에서 연예인이 아닌 최초의 홍보대사가 될 정도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이 명확한 그리고 자신에 대한 정체성이 확실한 휴먼브랜더이다. 그동안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바이럴마케팅 서적을 집필 중이라고 했다. 전혀 상업적이지 않은 마케터의 노하우와 소통의 비법들이 가득 담겨있을 것 같아 책 출간이 기대된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alwayslike21 
페이스북: www.facebook.com/alwayslike21

인천N북수다 북방송: http://incheonntv.com/front/channelView.do?chid=CH43

친절한 세인씨의 더 친절한 팟캐스트: kindseinc.iblug.com
팟캐스트 서민뇌과의원: www.podbbang.com/ch/6826
팟캐스트 굿닥터와 의자매: www.podbbang.com/ch/7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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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05 [10:51]  최종편집: ⓒ 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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