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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의 ‘트래블스쿨(Travel School)’
 
김석호 기자 기사입력  2014/10/31 [11:24]

글로벌 기업 3M에 입사하여 세일즈맨으로 시작, 매니저마케팅을 거쳐, 아시아태평양 글로벌매니저가 되었다. 이후 3M에서 분사된 이메이션코리아 사장을 하다가 아시아 부회장을 거쳐 이메이션 글로벌브랜드 총괄대표를 역임하게 된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까지 전 세계 이메이션 그룹의 브랜드를 매니지먼트 한 것이다. 이후 27년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과감히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하였다.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5년째인 지난 9월 30일, 그해 가장 핫한 이슈를 만들어 낸 개인에게 주는 브랜드 대상의 주인공이 된다.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의 이야기다.

 

▲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는 지난 9월 30일 한국경제에서 주관하는 '2014 올해의 브랜드대상'에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 모르니까타임즈

 

이장우 박사를 소개하는 문구는 다양하다. 소셜미디어마케팅랩 대표, 브랜드 스타일리스트(Brand Stylist), 커피스트(Coffeeist), 비어스피커(Beer Speaker), 아이디어 큐레이터 등 연륜이 잘 묻어나는 이름들이다. 그중 자신을 대표하는 한 가지를 꼽자면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내세운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라고 했다. 자신의 본질은 브랜드마케터이기 때문에 새로운 이름을 만들고, 자신을 브랜드화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이름이 생겼다고 하였다.

 

최근엔 자신의 여러 가지 활동들을 ‘트래블 스쿨(Travel School)’에 담으려고 한다. 인생이 여행이고, 여행이 인생인 요즘 시대는 여행이 삶의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온 것 같다며, 트래블 스쿨의 의미를 설명해주었다. 여행을 주제로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하였고, 현재 회원이 1만 1천 명을 넘어서고 있다. 현대인들의 삶의 방식과 철학이 바뀌면서 여행자체가 인생이 되는 시대가 되었고, 모두가 여행자이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콘텐츠들이 쌓이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독일, 나미비아, 미국, 유럽, 중앙아시아 등 전 세계에 있는 한국인들이 여행 콘텐츠를 공유하기 때문에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했다.

 

또 매월 ‘트래블스쿨’ 강좌를 삼청동 루소랩에서 진행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땐 2회 째로 ‘트래블 Thinking’이 주제였다. 디자인 씽킹이 아이디어를 혁신해서 기업을 풍요롭게 했듯이, 트래블 씽킹이 내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것과 여행을 피지컬하게 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갖고 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내 생각을 촉진하고, 유연하게 하고, 확대하고, 통합하고, 전환할 수 있는 생각들이다. 특히 여행은 다름을 찾고 보는 것이라며, 여행을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는 자주 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트래블 씽킹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 두 번째 '트래블 스쿨'에선 트래블씽킹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 모르니까타임즈

 

브랜드는 철학과 컨셉을 미리 정하고, 일관성 있게 진행해야

경험이 적은 젊은 사람일수록 전선을 한정 지어 정체성을 명확히 해야, 전문가로 이미지가 형성된다고 했다. 브랜드 철학과 컨셉을 미리 정하고, 그것에 맞춰서 일관성 있게 진행해야 브랜드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의 트래블 스쿨은 모체이자 주체가 된 것 같다. 이른바 알랭드 보통이 말하는 인생 학교다. 처음부터 삶을 다루면 컨셉이 무너지니깐, 서서히 가면서 확장하는 전략이고, 장기적으로 트래블 스쿨은 라이프 스쿨이다. 3년 전부터 진행했던 커피토크는 물론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초콜릿토크, 비어토크, 치즈 토크, 드림토크 등도 모두 트래블 스쿨의 과목인 샘이다.

 

브랜드는 콘텐츠가 있어야

브랜드마케팅의 대가에게 브랜드에 대한 조언도 들어봤다. 결국은 콘텐츠 싸움이라고 했다. 특히 휴먼브랜드는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은 다양하고, 비슷한 콘텐츠들의 공급과잉 시대이기 때문에 내가 어필되기 위해선 ‘ROW(Remarkable, Outstanding, Wow)’가 필요하다고 했다. 먼저 자기 분야에서 뛰어나야 하고, 이미지를 한 두 개만 얘기해야 하고, 서치의 시대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찾았을 때 ‘와~우!’ 해야 좋다. 한 마디로 컨셉을 강하게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컨셉이 ROW 적으로 나와야 ‘와~ 아이디어 끝내준다!’라고 인식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휴먼브랜드의 시대다. 그래서 더욱 브랜드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브랜드는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것이기에 자신만의 엑기스가 있어야 제대로 브랜드화가 될 수 있다. 불씨가 약할 때 부채질을 하면 오히려 꺼져버릴 수도 있다. 브랜드는 부채와 같아서 좋은 불씨에 부채질을 해서 불이 활활 일어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와 함께 떠나는 아이디어 탐방, 도쿄편’을 작년에 다녀왔다고 했다. 내년엔 홍콩·마카오 탐방(주관: U-Stage, 하나투어)을 예정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여행이 인생의 중심으로 들어와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트래블 씽킹으로 세상을 풍요롭게 살길 바래본다.

 

트래블스쿨 페이스북 그룹: https://www.facebook.com/groups/travel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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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31 [11:24]  최종편집: ⓒ 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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