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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매체의 실험적 작품들 '그리다 & 느끼다' 전 개최
 
박수빈 기자 기사입력  2014/02/10 [10:40]
갤러리JJ에서는 2014년 2월 18일(화)부터 3월 10일(월)까지와 3월 11일(화)부터 4월 1일(화)까지 두 기간에 걸친 <그리다 & 느끼다>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날 개념적으로 미술의 모든 것이 가능해지고 예술은 스스로 매체의 한계를 무너뜨려 장르를 넘나들게 되면서 거리낌 없는 결합 혹은 절충된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매체의 확산은 표현력을 극대화시키고,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부추긴다. 이에 갤러리JJ에서는 <그리다 & 느끼다>전을 마련하여 회화를 기본으로 하는 매체의 실험과 독특하고 새로운 작업방식들을 소개한다.
 
회화와 조각 사이의 경계가 무의미하고 기원을 알 수 없는 이미지들이 넘쳐나는 요즘, 회화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특히 회화의 근간이 되어왔던 재현의 이미지가 현대미술에서 어떠한 위상을 가지고 있으며, 또 어떻게 차용되는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작가 8명은 회화를 다루는 다양한 방식과 경계 없는 장르로 담론을 창출하는 작가들이다. ‘회화적 조각’을 추구하는 박기웅 작가에게 있어 재현적 형상은 대중과 쉽게 소통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김교만의 서정적 추상 화면이나 이윤이 창작하는 ‘오브제로서의 회화’ 또한 내면 또는 감각을 표상한다.
 

▲ 왼쪽 상단부터 이윤, 김교만, 이규학, 문주호의 작품


 
문주호, 최종식, 이규학, 곽성은에 있어 재현은 시뮬라크르이자 키치의 대상이다. 여기서 이미지들의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외부세계에 있는 지시대상이 아니라 이미지들 사이의 관계, 즉 텍스트로서의 의미다.
 
최종식과 이규학은 과거 작품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현대적 조형어법으로 풀어내며, 문주호는 가상적 쇼케이스로, 곽성은은 포토리얼리즘적 회화이미지로 사회적 담론을 펼친다. 홍화식의 재현은 회화의 물성을 드러냄에 봉사한다. 모사로서의 재현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허상임을 드러내고 물성, 평면성을 깨우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미지의 차용과 복제, 패러디, 콜라주, 해체, 시뮬라크르, 키치 등 현대미술에 사용되는 다양한 수사적 기법과 함께 회화의 매체(또는 재료) 및 담론 형식으로의 이행에 주목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세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느끼고 사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www.galleryjj.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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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10 [10:40]  최종편집: ⓒ 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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